일본아가페선교회[초청설교]

작성자
jesuspalette
작성일
2020-02-17 23:20
조회
223
아가페 선교회의 초청으로 충현교회 (엠마오홀)에 다녀왔습니다.

적은 무리이만 하나님의 뜻을 쫓아 살아가려고 하는 분들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일시: 2020년 2월 17일(월)

   장소: 충현교회 엠마오홀

   말씀: 마태복음 6장 33절

   제목: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할렐루야!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제가 종종 외부에 설교를 가게 됩니다만, 그럴 때 마다 저는 이렇게 묻습니다. “저를 뭘 믿고 초대하셨습니까?” 그렇죠. 우리는 초면입니다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가족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믿고 초대하신 것이죠. 감사드립니다.

먼저 저를 처음 뵙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하는 일이 좀 많습니다. 첫 번째는 만화가이구요. 두 번째는 화가이구요. 조금 다르지요세 번째는 영화감독입니다. 네 번째는 여러분이 잘 아시다시피 목사이면서 선교사이구요. 다섯 번째는 교수입니다.

오늘은 어쩌다가 이렇게 복잡한 인생을 살게 되었는지 여러분과 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근간에 하나님은 어떤 선교를 계획하고 계시는지, 또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은 어떠한 방향으로 가야만 하는지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본선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것 입니다.

 
  1. 먼저는 저의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저는 전문만화가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작가였습니다. 그래서 뼛속 깊이 예술가의 피가 흐르고 있지요. 이런 저에게 예수님께서 찾아오신 것입니다. 저는 만화 이외에 다른 일은 생각해 본 적이 없고, 오직 만화만을 그리다가 일생을 마감하게 될 것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베드로에게 했던 것처럼 하던 일을 멈추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씀 드렸습니다.

 

저기 예수님 저는 여기에서 만화를 계속 그리겠습니다. 근처 교회에도 열심히 다니고 돈 많 벌어서 십일조도 많이 할테니까 여기에서 계속 만화만 그리게 해 주세요

 

여러분 어떤 상황인지 이해가 가십니까? 귀 있는 자는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것 보면 베드로와 요한은 저보다 믿음이 훨씬 좋았나 봅니다. 그들은 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쫓아가지 않습니까.

계속 예수님의 부르심을 거부하던 저에게서 예수님은 그림 그리는 재능을 빼앗아 가버리셨습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베드로나 요한이 바로 따라나서지 않았다면 그물을 찢어버리고 끌고 가셨을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저는 생업을 할 수 없게 되니까, 먹을 것도 없고 생활비도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어, 극빈자의 생활을 해야만 했습니다. 참으로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저를 절망적인 상황까지 끌고 가시면서, 저에게 믿음의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교회에서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하고, 전도하면서 그런 생활을 만 3년을 하고 나니, 신학의 길을 열어주셔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예수님을 믿게 되면서 처음 찾아간 곳은 교회 였구요.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도서관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책을 통해서 믿음의 선배들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고호나, 밀레, 톨스토이, 토스토에프스키 등 많은 믿음의 예술가 선배들에게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어거스틴, 프란시스, 마틴루터, 칼빈 등 많은 신학자들의 저서와 연구 서적들을 읽고 믿음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깊이 묵상하게 되었지요.

저는 여러분이 무엇보다도 기도와 말씀을 묵상하면서 책을 가까이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목회자를 만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언드립니다.

 
  1. 다음으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리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에서 유대인과 우리들에게 말씀하시지요.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10.27) 또 빌라도와 우리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지요? 무릇 진리에 속한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요한복음18:37) 다시 묻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의 음성을 잘 듣고 계십니까?

예수님의 음성을 잘 듣지 못한다면, 여러분이 세상일로 너무 바쁘게 되어서 하나님의 말씀 보다는 세상의 일에 더욱 관심하게 되었거나, 영적으로 혼탁해 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여러분은 예수님의 양이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이 시간에 여러분의 세상적인 경험이나 판단을 내려놓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축언드립니다.

그러면 지금부터는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던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마태복음 6장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한 절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그 이전에 하늘에 보물을 쌓아두라, 세상일로 걱정하지 말라, 세상의 것과 하나님의 것은 완전히 다르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질 것이다 등 예수님의 주옥 같은 말씀 말미에 있는 한 절의 짤막한 말씀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하시네요.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자기 나라와 자기 의를 구하고 있지요.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해서 자기의 목적을 이루려고 합니다. 깊이 생각해 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일을 생각한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저만 그렇습니까? 우리들의 관심이 진정 하나님의 관심인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자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생의 성패를 판가름하기 때문이지요.

 

하나님께서 저를 교회에 처음 부르시던 날이었습니다. 물론 어릴 때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서 주일학교에 다니긴 했습니다만, 어른이 되고 나서 자발적으로 첫 예배를 마치고 길을 걸어가는데, 하나님의 음성이 처음으로 저에게 들려왔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시는 겁니다. 내가 너를 불렀노라. 내가 너를 비밀스럽게 쓰려고 한다비밀스럽게 쓰신다는 말씀을 듣고 저는 영화 007의 제임스 본드를 생각했습니다. 얼마나 흥미진진하던지요.

처음에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생각해, 그저 나만의 생각인가...하고 스쳐지나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그것이 하나님의 음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몽골에 선교여행을 갔을 때입니다. 전도를 통해 교회에 찾아온 몽골 아이들에게 빵과 음료를 나누어주고, 붙들고 축복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곧 간다는데도 너는 왜 그렇게 세상의 것을 잡아 쥐려고 연연하느냐?” 저를 책망하시는 말씀을 듣고 저는 잡고 있던 부와 명예 등, 집착 같은 것들을 내려놓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교사로서의 비전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는 선교사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진학하고 나서, 2학년 때입니다. 가기 싫은 교회에 투덜거리면서 걸어 가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아니 하나님 신학교에 가보니까 저보다 젊고 똑똑한 주의 종들이 많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별볼 일 없고 사고나 치고 다닐게 분명 합니다. 그러니까 저는 아무래도 학교를 그만두는게 좋겠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의 음성이 이렇게 들려왔습니다.

나도 네가 형편없는 놈이라는 것을 잘 안다. 하지만 나는 너를 쓰기로 결정했다. 그러니까 너는 무엇을 하든지 잘하려고 하지 말고, 너 답게 있어라

여러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용하신다는데 더 이상 뭐라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조건을 붙였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저 다우라고 하시니 이제부터는 제 맘대로 하겠습니다. 그런데 제가 실패하면 모두 하나님의 책임입니다. 저는 분명히 하기 싫다고 했는데 하시라고 말씀하시니까 말씀에 의지해서 해 보겠습니다

이때부터 내 안에 있었던 두려움이 모두 사라지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저 열심히 열심히 지금까지 달려오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하나님은 자주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는 신학공부를 10년을 했습니다. 교회에서 3년간 제자훈련의 신앙훈련을 하고, 신학교 4년, 신학대학원 3년 했으니 꼬박 10년을 공부했지요. 그리고 주위에서는 신학박사 과정을 공부하라고 권유했는데, 신학은 그 정도만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그동안 배운 것을 실제적으로 세상에서 펼쳐나가야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말씀 하신대로 만화를 내려놓고 여기까지 따라 왔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보니까 앞으로는 영상의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영상의 세계는 영적인 전쟁터가 될 것 같은데요. 제가 영화를 공부해서 영화 만드는 선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일본에 있는 동경예술대학 대학원영상연구과 박사연구과정에 원서를 넣었는데, 합격이 되어서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것으로 여기고 동경으로 건너갔습니다.

 
  1. 선교란 무엇인가?
 

제가 일본 선교사가 된 과정만 이야기를 좀 나누고 다음으로는 선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몽골에 다녀오면서부터 선교사의 비젼을 품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2004년 삼일절이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는데 야스쿠니 신사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내용인즉 야스쿠니신사에는 가미카제 특공대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데, 그 중에는 한국인 10대들이 껴 있다고 합니다. 한 스님과 그 청년의 자손들이 그 위패를 돌려달라고 요구하는데 야스쿠니 측에서는 돌려주지 않고 있다는 내용이었지요. 그 다큐멘터리를 보는 순간 저는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일본 정부가 저런 우상숭배를 하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구원받는 사람이 많지 않겠네요. 일본은 만화의 왕국이고 저는 만화가로 활동도 했으니, 제가 일본에 가서 저들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를 보내주세요.”

 

이때까지 저는 일본의 선교적 상황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다만 다큐멘터리 영화 한편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고, 담임목사님께 저의 비전을 말씀드리고 본교회와 서빙고 온누리교회 일본어 예배부를 왔다갔다 하면서 일본 선교사 훈련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에 동경예대 영화과에서 공부하게 되었고, 선교사로서 10년을 준비하고 일본에 가서 꼬박 1년을 생활해보고, 저는 이런 생각을 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일본선교 10년을 준비하고 일본에서 생활해보니까, 선교라는 것은 쉽지가 않군요. 저는 일본문화와 생활양식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해외선교를 생각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선교지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실재적으로 먼저는 언어입니다. 그리고 생활양식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특히 예절을 알지 못하면 그들에게 한 발짝도 다가갈 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의 주변부만 뱅뱅거리다가 낙심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낙심해서 더이상 일본선교가 불가능하다고 생각 했을때에, 사랑하는 아내 마미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동경예술대학 영화과는 요코하마에 있었는데요. 수업이 끝나면 늘 커피를 마시던 작은 커피숍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의 아내는 요코하마 온누리교회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었는데요. 이 친구도 수업이 끝나고 제가 자주가던 커피숍에 온 것입니다. 그리고 제 옆자리에 앉아서 한국어를 공부하는거예요.

“산토끼 토끼야 어디를 가느냐” 이런 걸 가지고 말이지요. 그래서 제가 말을 걸었습니다. 신기하잖아요 일본인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으니까. 스미마생! 이마 나니오 싯데이마스까?

(만났던 당시의 상황)

마미씨를 만나서 마미씨가 일본인이니까 좀 도와주면 선교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1. 일본선교의 방향과 전략
 

저는 한국에 들어와서 마미씨와 결혼하고 선교적인 전략을 좀 정비해서 다시 일본으로 들어가려고 했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지금 예수님의 파레트 교회를 개척하게 하셨고 이제 3년째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제는 일본에 가지 않고서 한국에서 선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실것이라는 것을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일본 선교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저는 선교사가 무엇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선교사는 목회자하고는 크게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선교지에서 문제가 무엇이냐하면 선교적인 달란트가 없는 목사님들이 와서 선교하면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선교는 선교사로서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목사든, 평신도든 상관이 없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평신도는 좋은 목회자 선교사의 신앙적인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제 경험으로 볼 때에 선교사는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훈련을 시키시는 것 같습니다. 아주 썩어질대로 썩어지는 시간이 필요하지요. 몸에 배어 있는 구습을 철저하게 닦아 내야하만 하고, 또 영적인 훈련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민감하지 않으면 선교는 실패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선교는 낙하산을 타고 적지에 혼자 떨어진 군인과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본부의 명령에 철저하게 순응해야 하겠지요. 우리들의 본부는 어딥니까? 우리의 머리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이제부터 제가 일본 선교사로서 일본에 가서 보고 느낀 것을 여러분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생각이 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성경의 공관복음이 다른 시각에서 예수님을 바라본 것처럼 지금 이야기하는 것은 다른 한쪽 측면에서 본 일본선교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먼저 일본은 우상숭배와 귀신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으로 잘 무장되지 않으면 실패하게 됩니다. 우리가 일본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음란의 영입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음란에 무너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돈에 무너집니다. 왜냐하면 일본선교는 많은 경비가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인 측면 때문에 시험에 드는 선교사님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것은 기본적인 것이구요. 구체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것들을 말씀드립니다.

 

1) 한국인들의 선교방법은 대체로 일본에 맞지가 않습니다.

저는 일본에 건너가서 선교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보았습니다. 한국인의 구습에 젖어서 믿음만으로 선교한다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본인들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무식하게 접근한다면 일본선교는 실패합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그렇게 일본선교를 해 왔습니다. 일본인들은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절대로 말하지 않지만, 그런 한국의 기독교인들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해 보십시오. 유능한 베트남 목사님께서 한국에 와서 그 나라의 방식으로 선 교하시겠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2) 한국교회는 일본교회를 철저하게 지원하는 선교를 해야 합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자기들이 일본에서 선교하겠다면서 일본교회와 협력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교회를 세우고 활동해 왔습니다. 그런 것은 선교가 아니라 예수님 없는 자기 목회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일본에 가서 범하는 크나큰 실수라고 생각하는데요. 선교는 목회랑 다릅니다. 목회는 한국에서 하셔야지요.

일본 선교하겠다면서 일본교회를 배재 시키고 무슨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질서의 하나님을 무시하는 불순종이요. 적그리스도적인 행위입니다.

 

3) 굳이 일본에 가지 않아도 한국에서도 일본선교는 가능합니다.

한국에는 수많은 일본인들이 들어와 생활하고 있습니다. 명동에 가면 수많은 일본인 관광객이 있으며, 학교에는 유학생들이 있고, 이촌동에 가면 일본인 주재원들의 밀집 지역이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마다 일본인들이 여기저기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저는 일본 선교하겠다면서 일본에만 가려고 고집 하는 분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있 습니다. 또 일본어도 못하면서 굳이 일본에 가겠다고 합니다. 그런 열정이 좋습니다만, 한국 에서 자기가 가진 달란트를 가지고 일본인을 섬길 수 있는 길은 많이 있습니다.

 

4) 일본 선교의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도덕성을 먼저 갖추어야 합니다.

많은 선교사들이 일본 선교에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도덕성의 결여에 있다고 봅니다. 일본인들은 정직성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또 친분 관계를 쌓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로 하는데요. 이는 도덕성의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말씀드린, 성적인 문제, 금전의 문제, 명예의 문제 등은 모두 도덕성에서 오는 것입니다. 신앙이 성숙한 사람은 이 도덕성도 자연스럽게 갖추게 되는데, 영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도덕성 앞에서 무너지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많지만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1. 마지막으로 우리 교회의 비전을 나누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교회는 낙성대에 위치한 아주 작은 교회입니다. 이제 창립한지 3주년이 된 작은 교회이지만 우리는 처가인 교토에 문화예술 선교센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많은 지인들이 그곳에살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인들과 가족들이 우리교회의 자산입니다. 그래서 일본교회들을 지원해 주는 선교를 펼쳐 갈 생각입니다. 한국인선교사를 파송해서 그리고 일본인 목회자를 그곳에 상주시키고 함께 협력하는 선교센터를 만들고, 일본의 선교적인 상황을 조사하고 일본교회가 진정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학문적으로 연구해서 일본교회와 연대하여 지원할 것입니다.

핵심은 복음의 전파이지만 한일간 문화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연구센터를 병행할 것입니다. 그것이 저희 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의 일본선교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왜냐면 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이기도 하지만, 원수된 나라된 나라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말씀 드린대로 저는 만화만 그리다가 인생을 마감하고 싶었는데, 하나님은 세상으로 끄집어 내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쓰시고 계십니다.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은 이것입니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제가 복잡하고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매일 기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와 동행하고 계시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 비결이 오늘 우리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구하게 된다면 모든 것을 더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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